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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미디액트란.

이야기Stories/제작소Studio | 2010/02/03 12:28 | Posted by 나들

2009년 한 해 동안 미디액트는 내게 학교 같은 곳이었습니다.

정회원 교육을 받았을 때 그때 처음 퍼블릭 액세스(Public Access)란 것을 들었어요.

퍼블릭 액세스란 매스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자기의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매스미디어에 필요한 지면이나 시간을 요구하여 그것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권리였죠. 이 사회를 좀 더 민주적으로 만들기 위한 정당한 권리. 그 권리가 우리한테 있음을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.

그 교육을 받으면서 미디액트가 단순히 단순히 영상 관련 지식을 가르쳐주고 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
미디액트는
시민들이 영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알려주는 곳이었죠.
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알찬 미디어 기술, 이론 강좌를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
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주었고요.
기술과 이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장비도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고, 창작 지원도 해주었죠.

민주주의가 어색한, 싫은 이명박 정부한테 미디액트 같은 곳은 눈에 가시였을 거 같습니다.
그래서 공모란 허울 좋은 명분으로 영상미디어센터의 운영주체를 바꾸었겠죠.
(YTN 뉴스를 참고하시길 http://www.ytn.co.kr/_comm/pop_mov.php?s_mcd=0106&s_hcd=&key=201002030028025357)
자신들 정부에 쓴소리만 해대는 시민들을 양성하는 미디액트가 싫어서요.

2월 1일부터 시민영상문화기구란 단체에서 이제는 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그들에게 미디어센터는 어떤 곳일까요?
그들은 왜 미디어교육을 하고 싶은 걸까요?
시민들이 영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?
올해 1월 6일에 생겼다는 단체가 어떤 철학을 갖고 미디어센터를 운영할 지 걱정이 앞서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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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See you soon, 미디액트

    Tracked from 영상인문제작소 이닥(IDAG) 2010/02/04 13:50  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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